바다장어무조림
바다장어맛이 궁금하던 와중에 바다장어무조림키트가 나와서 구입해보았다.
원래 가격은 19900원인데 해수부에서 20%할인해주고 신세계포인트 10%할인 받아서 13930원에 구입하였다. 영수증에 해수부 20%이라고 되어있는게 신기했다. 졸이면서 살이 다 부서질까봐 걱정했는데 살이 안 부서졌다. 부드러운 맛인데 안부서지는게 신기했다. 추가 부재료를 넣지 않아도 24cm 스텐팬 하나 가득했고, 양파 1/4 정도만 채썰어서 추가했다. 민물장어와 차이는 난 잘 모르겠다... 하하하...
갈치조림과 같은 맛은 아니지만 마치 가시 안발라도 되는 갈치조림같아서 편하고 맛있게 먹었다. 마침 양념도 우리가 생각하는 생선조림양념이었다ㅋㅋㅋㅋ



가지피클


이번주에 건진 제철식재료는 가지였다. 사실은 저번주에 사서 2490원에 큰가지 5개를 식재료마트에서 사왔다. 이번주에는 같은 식재료마트에서도 3개에 2500원이더라. 애호박은 1개에 4990원.. 비가 그렇게 오랫동안 많이 왔으니 어쩔 수 없는거지만 충격적인 가격이었다ㅠㅠ 가지피클은 처음이었는데, 가지가 이렇게 꼬들한 맛이 될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고 맛있었다. 설탕없는 이탈리아식 피클도 처음이었다. 고기랑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고, 자금 사정이 넉넉해지면 그냥 식초말고 발사믹 식초로도 만들어보고 싶다. 발사믹 식초에 단맛이 좀 있으니까 더 더 더 더 맛있을 것 같다. 아직 나는 병에 붓는 올리브오일도 고민하면서 사용중이라 발사믹 식초를 절임액으로 사용하는 대범함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ㅋㅋㅋㅋㅋ
하다앳홈님 유튜브 레시피를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재료
가지 4개
절임액, 식초:물=1:1로 준비(취향에 따라 식초를 더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오레가노 2t
올리브오일
소금(가지 절이기용)
조리과정
1. 가지는 0.5~0.7cm정도로 썬다. 동그랗게 썰어도 반달로 썰어도 모두 OK
2. 소금을 뿌려 절인다. 1시간정도. 위에 묵직하게 누를만한 것을 올리면 더 빨리 절여진다고 한다.
3. 절인 가지를 꾹 짠다.
4. 절임액을 끓이고, 끓는 절임액에 가지를 넣어 2분정도 끓인다.(난 반배합인 가지 2개만 했는데 식초 40ml, 물 40ml넣었다. 본배합인 4개이면 식초80ml, 물80ml일듯하다)
5. 가지가 좀 식으면 가지를 꾹 짠다.
6. 올리브오일 2T정도, 오레가노 2t를 넣고 가지랑 조물조물한다.
7. 빈 병에 조물조물한 가지를 넣고 올리브오일을 붓는다(냉장고에 넣고 일주일정도 안에 먹는다면 올리브오일을 끝까지 채우지 않고 만들어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다음에 시도해봐야지. 구차니즘 도져서 그 다음번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8. 하루뒤에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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