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식빵

오징어덮밥 2021. 2. 7. 18:29

유튜버 꾸움 Kkuume님 레시피 참고하였습니다.

몽소 잡곡식빵이 그리워서 식빵에 도전해봤다. 결과는 별로였지만.. ㅠㅠ 몽소식빵은 식빵치고 기름기도 좀 느껴지고 짭짤한데 맛있다. 렌지에 데워서 옴뇸뇸 먹게 되는 맛이었는데 초보 홈베이커가 당연히 쉽게 따라할 수 있을리가 없지. 나중에 또 식빵이 먹고 싶어지면 참고하려고 레시피와 개선할 점을 기록한다.

 

<우유식빵>

강력분 300g

우유 105g 물 110g

설탕 30g

소금 4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3g

버터(또는 오일) 10-20g

 

계란물 노른자1개+우유1T

 

<통밀식빵>

강력분 220g 통밀가루 80g

우유 105g 물 120g

설탕 30g

소금 4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3g

버터(또는 오일) 10-20g

 

계란물 노른자1개+우유1T

 

<제조과정>

1. 밀가루+설탕+소금+드라이이스트 넣고 섞기

2. 따뜻한 우유와 물을(렌지에서 40초 정도 데우기) 1에 넣고 섞는다

3. 30분정도 2를 쉬게 둔다. (30분 쉬었다하면 글루텐이 좀 더 빨리 잡히는 느낌적인 느낌...)

4. 찐득찐득한 반죽이 글루텐이 잡혀 둥글해질 때까지 반죽하고, 반죽에 글루텐이 생기면 버터를 넣어 반죽한다.

5. (꾸움님 레시피는 저온발효 아니었으나 나는 귀찮으므로) 상온에 30-40분정도 두었다가 반죽을 냉장고에 넣는다. 저녁에 넣어 다음날 오전-점심에 굽는 것이 편리하다.

6. 반죽을 꺼내 성형하고 틀 위 1cm 정도까지 부풀도록 반죽을 휴지시킨 후 190도에 25분 굽는다.

(6번 반죽 성형하는 모양도 기록하고 싶은데 그림을 그릴 수가 없다.. 엉엉...)

 

<소감 및 개선할 점>

-버터, 우유, 설탕이 적게 들어가는 빵(예: 바게트)에서는 밀가루 무게 대비 소금을 0.8% 정도 넣으면 내 입맛에 딱 좋았다. 그러나 버터, 우유, 설탕이 들어가니 소금 0.8%는 맛이 심심하다. 그리고 기름기가 들어가다보니 심심함을 넘어 기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다음번에 식빵을 만든다면 소금양을 1%까지 늘려보자. 꾸움님 원레시피도 소금양 1%이상이다. 아니면 그냥 꾸움님 레시피 그대로 구워볼까 싶기도 하다.

-파운드 만들 때도 느꼈던 기분이다. 식빵 틀을 사자ㅋㅋㅋㅋ이번에는 1회용 종이 파운드틀에 대충 구워보았는데 다음번에는 풀먼 식빵틀을 사서 구워보고 싶다. 자꾸 제빵도구가 늘어가는데 이게 나의 과소비인지 돈은 무조건 아껴야 한다는 마음에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고쳐야 할 나의 마인드인지 가늠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