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바타
예전에 한국산 통밀가루로 첫 치아바타를 시도했다가 떡을 만들어서 맛만 보고 버렸다. 지난주에 두 번째 치아바타 시도를 했다가 또 떡을 만들었다. 음식 버리는 거 죄짓는 기분이라 매우매우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또 시도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도했고 이번엔 유튜브 100% 치아바타 성공레시피로 드디어 치아바타를 만들었다. 내가 두 번째 시도에서 치아바타 떡을 만든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추측된다.
첫번째, 유튜브 레시피보다 절반 분량으로 만든다고 굽는 시간을 2/3정도로 줄인 것이다. 치아바타는 수분이 많은 반죽이라서 구우면서 충분히 수분을 날려주어야 한다고 한다.
두번째, 이스트를 조금 넣었는데 발효를 1시간 30분 정도만 한 것이다.
근데근데... 치아바타를 성공했지만 다시 구울 것 같지 않다. 난 모닝빵이랑 식빵이 더 좋다. 헤헤..
그래도 레시피랑 과정을 기록해두기로 했다.
레시피
강력분 300g
소금 6g
설탕 6g
물 23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3g(발효시간에 따라 1-6g정도 넣는 것 같다)
올리브오일 10g
과정
1. 20초정도 전자레인지에 물을 데우고 이스트를 넣는다
2. 나머지 재료(소금, 설탕은 밀가루 코팅을 먼저 한다)와 1의 재료를 섞는다
3. 1차발효 1시간 30분
동서남북, 4방향으로 접어서 가스빼기
2차발효 1시간
팬에 성형 후 마무리발표 40분
4. 200도에 20분 굽기
메모
-휴지시간이랑 접는 과정에서 글루텐이 생기는 것 같다. 신기해...
-빵팬에 종이호일은 길게 잘라서 빵이 빵팬에 닿지 않게 하자. 빵팬에 빵반죽이 닿으니까 구운 후 빵이 팬에서 잘 안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