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압맥과 꽃게찜

오징어덮밥 2020. 10. 11. 16:54

하나로마트에서 압맥을 구매했다. 2020년 햇보리로 만든 압맥이 있어서 기분 좋게 사왔다. 엄마가 예전부터 보리는 압맥으로 구입하셔서 습관적으로 따라 구입했다. 찾아보니 건강을 생각한다면 늘보리, 찰보리 중 늘보리를 먹는 것이 좋은데 불리는 과정이 필요하고 식감이 쌀과 비교했을 때 까끌한 것이 단점으로 보인다. 압맥은 수분을 가한 눌린 보리로 기존 늘보리보다는 덜 까끌하고 소화흡수율이 높다고 한다.  

 

숫게, 새우철을 맞이하여 올해에는 해산물에 도전했다. 과일구매도 두려워했던 왕초보에서 채소도 몇 번 구매해보더니 드디어 조리하는 해산물도 구매해보았다. 꽃게찜을 만들었고 남은 게딱지와 찜육수로 라면을 끓여먹었다. 다음번에 라면을 끓여먹는다면 찜에 사용했던 된장육수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라면스프를 절반만 넣었는데도 라면은 짜고 맛도 애매했다. 그냥 맹물에 게딱지만 넣어서 라면 끓이자...

 

<꽃게찜>

1. 꽃게를 주방솔로 씻는다. 두 번째 꽃게 사진처럼 뽀족한 부분에 까만 이물질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물질을 쭉 짜서 제거한다. 

2. 된장1T, 월계수잎, 물을 넣고 꽃게 등이 바닥으로 가게 올린다. 그리고 꽃게쪽으로 소주(청주)를 소주잔 1컵만큼 뿌린다.

3. 물이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20-25분 찐다. 그 이후 불을 끄고 5분간 뜸들인다.

4. 꽃게찜은 몸통을 4등분 한다. 2등분보다 4등분이 먹기 편하다고 한다. 아가미(맞나?)도 자른다. 

5. 맛있게 먹는다.